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셜록 홈즈 시리즈 (문단 편집) === 홈즈의 적들 === 홈즈가 드높은 인기를 타면서, 일반 시민에게 대표적인 [[탐정]]으로 인식되자 각종 방송, 영상, 연극 등 많은 창작자들은 홈즈의 이름을 사용하여 흥미를 돋우게 되었다. 주역 홈즈에 맞상대할 매력적인 호적수로 서구권에서는 원작에서 공인된 홈즈의 라이벌, 모리어티 교수가 주로 등장하고 아르센 뤼팽이 등장하는 경우는 극히 적다. 원작의 팬들이 비교적 적고 [[셜로키언]] 역사가 얼마 안 된 동아시아권(특히 일본)에서는 뤼팽을 라이벌로 다루는 경우가 많다. [[런닝맨]] 셜록 홈즈 특집 편에서 홈즈 복장을 입은 유재석이 추리를 할 때 등장한 게 뤼팽의 실루엣이며, 아예 지석진은 뤼팽 역할이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탐정 오페라 밀키 홈즈]]에서 [[모리 아티]]는 까메오 출연 수준이고, 적수는 [[아르센 뤼팽]]에서 따온 [[아르센]]. PC 게임 중에서는 〈셜록 홈즈: 네메시스〉라는 작품이 셜록 홈즈와 아르센 뤼팽의 대결을 다룬다. 뤼팽의 절도에 맞서 홈즈가 이를 막는데 당연히(?) 마지막엔 홈즈가 뤼팽을 찾아내고 뤼팽은 훔친 물건을 돌려주며 사라진다. 여기서 홈즈 자신의 조상인 베르네의 그림도 등장한다. 사실 [[모리스 르블랑]]이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어서 이 정도로만 타협할 수 있었더라도 후대에 그렇게까지 욕을 먹진 않았을 것이다. 한국에서 호평받은 셜록 홈즈 뮤지컬은 오리지널 스토리인 앤더슨가의 비밀인데 후속으론 홈즈와 잭 더 리퍼의 대결, 그리고 홈즈와 뤼팽과의 승부가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실제로 '셜록 홈즈의 라이벌은 누구인가'를 진지하게 논하면 애시당초 다른 작품의 등장인물인 관계로 논외이다. 게다가 [[모리스 르블랑]]이 한 짓을 아는 홈즈의 팬이라면[* [[헐록 숌즈]] 문서 참고.] 홈즈를 모욕한 르블랑과 괴도 뤼팽을 용납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도 보통 홈즈와 뤼팽이 붙으면 뤼팽에게 이길 때가 많다. 괴도라는 뤼팽의 태생적 한계, 그리고 르블랑이 한 행동에 대한 반감이 작용한 듯하다. 사실 탐정 vs 괴도라는 컨셉이 아주 매력적인 소재이긴 하다. 일례로 Dummies 시리즈[* 여러 분야에 대한 입문서 시리즈. 한국에서도 '바보들의 XXX' 식의 제목으로 여러 권 번역 출간된 바 있다.]의 셜록 홈즈 관련 책의 12 챕터는 제목이 인데 여기서 가장 비중 있게 다루어진 캐릭터가 '셜록 홈즈의 도둑 버전'이라 할 만한 괴도 A.J. 라플[* 당대의 영국 범죄 소설의 주인공. 참고로 이름의 J는 'Justice(정의)'의 약자. 귀족 출신의 [[의적]]이다. 여러 면에서 정말로 셜록 홈즈의 도둑 버전이라 할 정도의 성격과 설정, 주변 인물들을 두고 있었다. 당시의 인기 면에서도 홈즈와 비견될 만했다. 재미있는 건 라플을 창조한 작가 'E.W.호넝'의 [[처남]]이 [[아서 코난 도일]]이다. 물론 [[아서 코난 도일|코난 도일]]은 이러한 의적 이야기에 찬성하지 않고 '범죄자를 영웅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호넝을 설득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시리즈는 라플이 '보어 전쟁'에서 영웅적 죽음을 맞는 것으로 끝나게 된다.][* 한국에서는 [[추리 소설]] 전문 번역가 정태원이 셜록 홈즈 시리즈와 동시대에 나온 단편 [[추리 소설]] 중 30편을 선정해 번역한 <셜록 홈스의 라이벌들>에 5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e북 전문출판사 왓북에서 정태원이 번역한바 있는 5편에 3편을 추가로 번역해 아마추어 괴도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이다. [[모리스 르블랑]]이 자기 캐릭터인 뤼팽을 높이기 위해 홈즈를 깔아 뭉갠 것만 아니었다면, 작가 코난 도일이 홈즈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급조한 캐릭터라 설정 충돌을 일으켰고 등장 자체도 적어 제3자 시선으로 보면 라이벌이라기엔 많이 부족해서 후대의 작가와 팬들이 대대적으로 양념을 쳐야했던 [[제임스 모리어티]]보다는 괴도 뤼팽이 훨씬 더 매력적인 캐릭터다. 만약 [[모리스 르블랑]]이 예의를 지켰거나 공정한 제 3자에 의해서 셜록 홈즈 vs [[아르센 뤼팽]]의 대결이 객관적으로 그려졌다면 극성맞은 [[셜로키언]]들도 지금처럼 비관적이진 않았을 것이다. [[아르센 뤼팽]] 못지않게 홈즈랑 잘 엮이는 게, 셜록 홈즈 출간 시기에 실존했던 살인마 잭 더 리퍼이다. 셜록 홈즈vs잭 더 리퍼를 다룬 창작물은 [[잭 더 리퍼]] 문서 참고. 서양에서는 모리어티 외에도 수많은 작가들에 의해 [[드라큘라 백작|드라큘라]]나 [[잭 더 리퍼]], [[나치]], 심지어 [[크툴루 신화]]의 괴물들과 마주치는 소설집도 존재한다. 아무래도 이성과 과학을 신봉하는 캐릭터라 이성으로만 이해하기 힘든 괴물과의 대결이 흥미로운 게 사실. 장난끼가 발동한 작가들 덕에 미래에서 깨어나기도 하고 [[겁스 무한세계]]의 <셜록 평행계>에서는 모리어티가 인도에서 온 나찰이라는 설정이다. 한국에서도 '노년의 셜록 홈즈가 세계여행을 하며 사건을 푼다'는 어린이용 도서가 존재했다. 아마 일본의 아동도서를 베낀 것 같지만. 같은 출판사에서 일본의 탐정 소개 도서를 베껴서 출판한 적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